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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프로투수에게 닥친 최악의 사건?! 세상 가장 조용한 야구부의 가슴 벅찬 첫 도전! 최다 연승! 최다 탈삼진! 3년 연속 MVP! 한마디로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의 간판투수... 였던 김상남. 음주폭행에 야구배트까지 휘둘러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잠깐 이미지 관리나 하라는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성심학교’ 임시 코치직을 맡게 된다. 야구부 전체 정원 10명, 더욱이 아이들의 실력은 정상인 중학교 야구부와 맞붙어서도 가까스로 이기는 실력. 듣지 못해 공 떨어지는 위치도 못 찾고, 말 못해 팀 플레이도 안 되는 이 야구부의 목표는 전국대회 첫 출전. 상남의 등장에 그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상남은 여전히 “글쎄, 안 된다니까~”를 외친다. 그 누구보다 전국대회 출전에 부정적이었던 상남은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 자기가 친 홈런 소리조차 듣지 못하지만 글러브만 끼면 치고 달리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묘한 울컥함을 느끼고, 급기야 또 한번 대형사고(?)를 치고 마는데… 최악이라 생각했던 그 순간, 일생일대 최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평점

8.8 (2011.01.20 개봉)

감독

강우석

출연

정재영, 유선, 강신일, 조진웅, 김미경, 김혜성, 장기범, 이현우, 김동영, 김연준, 장다경, 김선우, 안창현, 손승원, 지일주, 김경호, 조찬형, 정규수, 전국환, 고인범, 강승원, 조경숙, 이해영, 진경, 조문의, 권은수, 이병훈, 김동연, 전북 군산중학교 선수단, 대전 충남중학교 선수단, 충북 청주세광중학교 선수단, 성문규, 김도현, 김경룡, 한태인, 박새별, 하복음, 서혜진

출처:네이버 포토

 

 

 

목차

1.개요

2.줄거리

3.결말

4.리뷰

5.영화볼수 있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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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글러브>는 2011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다. 청각장애 학생들로 이루어진 야구팀과 한때 유명했지만 슬럼프에 빠진 프로 야구 선수가 만나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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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한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야구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감독은 강우석이며, 정재영, 유선, 강신일, 조진웅 등이 출연하여 따뜻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선보였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많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줄거리

 

김상남(정재영)은 한때 촉망받던 프로 야구 선수였지만, 잦은 음주와 폭력 사건으로 인해 구단에서 방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그는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충북 충주에 위치한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의 야구팀을 임시로 맡게 된다. 하지만 야구팀을 지도하는 것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고, 처음에는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할 생각도 없었다.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기본적인 야구 기술조차 부족했고, 선수들 간에도 협력이 원활하지 않았다. 상남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어렵고 답답하다고 느끼며 계속해서 도망치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야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상남은 그들의 노력과 의지를 점점 이해하게 된다.

특히 주장인 최동기(강신일)와 투수인 주원태(김효준)를 비롯한 선수들은 비록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야구를 대하고 있었다. 그들의 노력을 보며 상남은 점점 변하기 시작하고,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한다.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결말

 

시간이 지나면서 상남과 야구부 학생들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성장해 간다. 상남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맞는 훈련 방법을 연구하며 새로운 지도 방식으로 아이들을 이끈다. 선수들도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팀워크가 형성되면서 진정한 야구팀으로 거듭난다.

결국,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지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처음에는 상대 팀에게 압도당하지만, 점차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풀어나간다. 비록 최종적으로 경기에서 패배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고, 상남 역시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게 된다.

상남은 야구부를 떠나 다시 프로 무대로 돌아갈 기회를 얻지만, 결국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고, 단순한 벌칙성 임무가 아닌, 진정으로 의미 있는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다짐한다.

영화는 상남과 학생들이 함께 훈련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적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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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글러브>는 스포츠 영화이면서도 인간적인 성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정재영은 한때 스타였지만 몰락한 야구 선수의 감정을 깊이 있게 연기하며, 서서히 변화하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유선, 강신일, 조진웅 등 배우들도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며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실제 청각장애 학생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의 진정성을 높였다.

영화는 단순히 감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갈등과 인간적인 변화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상남과 학생들의 관계가 점차 변화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며,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편견에 대한 메시지도 담겨 있다.

야구 경기를 묘사하는 장면들도 현실감 있고 긴장감 넘치게 연출되어 스포츠 영화로서도 손색이 없다. 다만, 스토리의 전개가 다소 예측 가능하고, 감동을 강조하는 장면들이 몇몇은 다소 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의 따뜻한 분위기와 진정성 있는 연출이 그러한 단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

영화의 핵심 메시지는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소통을 통한 성장'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청각장애 학생들이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또한, 김상남이라는 인물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자신을 변화시키는 과정은 단순한 스포츠 영화 이상의 감동을 전달한다.

<글러브>는 스포츠 영화의 전형적인 감동 구조를 따르면서도,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현실을 세심하게 그려내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단순히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소통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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