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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살인의추억(#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영화해석#명작#봉준호#송강호#밥은먹고다니냐)

by 상식과 영화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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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선 보러 집 나갔던 처녀, 배수관서 알몸시체로... 사건 잇다르자 날 저물면 부녀자들 외출 꺼려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 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특별수사본부, 서울 시경 형사 투입… 수사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사건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 (변희봉 역)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 (송강호 역)과 조용구 (김뢰하 역),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 (김상경 역)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연쇄살인범은 누구인가… 치밀한 뒷처리, 흔적 전무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살인의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조차 단 하나도 발견 되지 않는다.후임으로 신동철 반장 (송재호 역)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어둡고 긴 미스터리… 미궁 속 10번째 부녀자 연쇄피살, 공포 언제까지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 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음부에 우산이 꽂힌 또다른 여인의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끓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 넣는다.
평점
9.4 (2003.04.25 개봉)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김상경,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고서희, 류태호, 박노식, 박해일, 전미선, 서영화, 우고나, 이옥주, 최종률, 유승목, 이훈경, 신현종, 이재응, 정인선, 권병길, 신동환, 박현영, 윤가현, 이대현, 권혁풍, 조덕제, 이인희, 조문의, 오오영, 신현승, 전주현, 박태경, 손진환, 손강국, 손진호, 백진철, 백봉기, 성정선, 유금, 김주령, 곽수정, 염혜란, 김태한, 천명재, 지승학, 유인수, 이상욱, 류필한, 이다일, 권미형, 이호연, 김인숙, 한충환, 나재균, 신문성, 한대관

 

출처:네이버 포토

 

 

 


 

개요

 

영화 "살인의 추억"은 2003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이영화는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특징이 있다. 그 배경은  198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고 장르는 범죄 스릴리다. 주연을 맡은 배우는 대한민국 최고배우 송강호를 위시해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한국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작이다.

 

 

줄거리

 

 

1986년

 

경기도 화성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한 여성이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그 지역에서 벌어진 최초의 잔혹한 연쇄 살인이다. 시골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은 지역 경찰로서 사건을 맡았지만 연쇄 살인 사건을 처음 겪는 그와 그의 동료들은 사건을 해결할 방법조차 모른다. 으레 그렇듯 그 당시 형사들은 대부분 무식하고 말이 안통하면 바로 주먹과 발부터 나가선 시대였고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분위기 였다.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박두만은 처음부터 용의자를 강압적으로 취조하게 되고  증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범인으로 몰아가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강행한다. 그의 파트너 조용구(김뢰하 분)도 마찬가지로 무력에 의존한 수사를 벌이고  마을에 사는 정신지체 장애인 백광호(박노식 분)를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하지만 백광호는 실제로 사건과 무관한 인물이었고, 억지 자백을 받아내려는 경찰의 수사는 잔인하고 무모하게 진행된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과학 수사에 능한 형사 서태윤(김상경 분)이 파견된다. 서태윤은 박두만과 달리 냉철하고 이성적인 수사 방식을 고수하는데...

 

그는 과학적인 증거에 의존하여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당시의 한계와 열악한 수사 환경 속에서 진전을 보기가 어려운것이 현실이다.  또한, 박두만과 서태윤은 수사 방식의 차이로 인해 끊임없이 갈등을 겪는다. 박두만은 서태윤에 대한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다.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 연쇄 살인은 계속해서 발생한다. 그러던중 중요한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건 피해자들은 대부분 비 오는 날에 빨간 옷을 입고 있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는것. 이를 통해 형사들은 비 오는 날 밤마다 긴장 속에 범인을 기다린다. 그러나  번번이 수사는 실패로 돌아가고, 범인은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다. 

결국 경찰은 수사에 대한 압박과 좌절감 속에서 또 다른 용의자를 체포하게 된다. 이 용의자는 변태 성향을 가진 남성으로, 마을의 여성들을 스토킹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이 역시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해 수사는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된다.

 

 

출처:네이버 포토
출처:네이버 포토, 대한민국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대사

 

 

결말

 


결국 형사들은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범인의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하게 된다. 이 분석 결과는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충격적이다.  DNA 분석 결과 용의자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게 되고 수사는 완전히 산산 조각이 난다. 

서태윤은 끝까지 범인을 추적하려 하지만, 증거 부족과 점점 더 타이트해지는 시간 압박 속에서 좌절감을 느낀다. 이제 너무 지쳤다.  분노와 절망에 휩싸인 서태윤은 도로 위에서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성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를 폭행하며 총으로 죽일 뻔한다. 하지만 끝내 서태윤은 진짜 범인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총을 내려놓는다. 사건은 미궁속으로 들어간다. 

 

 

 



영화는 막마지에  수년이 흐른 뒤의 박두만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형사를 그만두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건을 잊지 못하는듯 하다. 어느 날, 박두만은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을 다시 방문하게되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한 소녀와 대화를 나누는데, 그녀는 그곳을 지나간 한 남자가 이곳에서 벌어진 일을 회상하며 "옛날에 평범한 얼굴을 가진 한 남자가 이곳에 왔었다"라고 범인으로 의심되는 존재에 대한 사실을 넌지시 건네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리뷰

 

"살인의 추억"은 단대한 민국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봉중호 감독의 최고의 작품을 살인의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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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는 당시 대한민국 사회의 혼란과 수사 시스템의 허점을 비판적으로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 형사들은 비인간적이고 비효율적인 수사 방식, 그리고 경찰의 무능함을 통해 당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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