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The Sense of an Ending, 2017년 개봉)은 줄리안 반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국 영화다.이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삶의 선택과 기억, 그리고 그로 인해 얽힌 과거와 현재의 복잡한 관계를 다룬다. 영화는 주인공 토니 웹스터(짐 브로드벤트)가 과거의 사건과 얽힌 비밀을 되짚어보면서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줄거리
영화는 60대 중반의 중고 카메라 가게를 운영하는 평범한 남성 토니 웹스터가 등장하며 시작한다. 그는 은퇴한 상태로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까칠하고 무심하고 정내미가 없다. 한마디로 인정머리가 없는 정떨어지는 할아버지다.
그는 전처인 마거릿(해리엇 월터)과 친구로 지내고 있고, 딸 수지(미셸 도커리)는 임신 중이다. 그의 삶은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과거에 대한 회한과 후회가 실타래 처럼 얽혀있다.
어느 날, 토니는 변호사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내용은 과거의 연인이었던 베로니카(샬롯 램플링)의 어머니 사라가 유산으로 일기장 하나를 남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기장은 토니의 옛 친구였던 에이드리언(조 알윈)이 작성했다. 에이드리언은 토니와 베로니카가 연인이었던 시절 가까웠던 친구였다.에이드리언은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그가 죽기 전 기록한 일기장이 토니에게 전달될 예정이었던 것이다.
토니는 베로니카와 오랜 세월 연락이 닿지 않았던 상태였지만, 이 편지를 계기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기에 이른다.
토니는 젊은 시절 지적인 성향을 지닌 학생이었다. 약간은 현학적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그는 베로니카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는 복잡하다.베로니카는 감정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토니는 그녀와의 관계에서 혼란스러움을 느꼇다.결국 둘의 관계는 끝나게 되는데, 베로니카는 곧바로 토니의 절친한 친구였던 에이드리언과 사귀기 시작한다. 이 사실에 상처받은 토니는 분노에 찬 편지를 베로니카에게 보내게 된다. 그 편지에서 그는 두 사람의 관계를 경멸하며 그들이 실패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붓는 다소 유치한 시기질투다.
하지만 그 이후, 에이드리언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토니는 당시 에이드리언이 자살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었다.그 사건을 오랫동안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고 그는 그 사건을 떠올리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토니는 베로니카를 찾아가 에이드리언의 일기장을 받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베로니카는 그 일기장을 건네주기를 거부하고, 그 대신 일기장의 한 부분만 복사하여 토니에게 넘긴다. 토니는 그 일기장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에이드리언의 철학적 사유와 고뇌를 엿보게 된다.
토니는 끈질기게 과거의 진실을 추적한 끝에, 베로니카가 돌보고 있는 한 남성을 만나게 된다. 그는 처음에 이 남성을 베로니카의 아들로 생각하지만, 결국 이 남성은 베로니카의 동생이 아니라 에이드리언과 베로니카의 어머니 사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은 토니에게 충격을 준다. 베로니카의 어머니 사라와 에이드리언이 관계를 맺었고, 그로 인해 태어난 아들이 있었던 것......
토니는 자신이 과거에 쓴 편지로 인해 에이드리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죄책감에 빠집니다. 자신이 베로니카와 에이드리언을 저주한 그 편지가 에이드리언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 그는 깊은 후회와 자책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자신이 기억해왔던 과거의 사건이 실제로는 훨씬 더 복잡하고 어두운 진실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결말
영화의 결말에서 토니는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기억의 불완전함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진실의 왜곡을 인정하게 된다. 그는 마거릿에게 자신이 잘못을 했고, 그로 인해 누군가의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게 된다. 마거릿은 그를 위로하면서도, 토니가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한다. 영화는 막을 내린다.
리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기억의 불완전함, 그리고 과거의 선택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다룬 영화다. 작중 주인공 토니는 과거의 잘못된 선택과 그로 인해 발생한 일들로 인해 내면의 갈등과 고통을 겪지만, 결국 그 진실을 마주하고 자신을 용서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나이 지긋한 노인에게 성장이라는 말을 써서 머하지만 좌우지간 영화는 인간의 기억과 감정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서 관객으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볼수 있는 사이트
이외에도 다양한 영화들도 포스팅했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2025.01.03 - [애니메이션] - 토이스토리1(#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우정영화#픽사#애니메이션)
2025.01.03 - [해외영화] - 파이트클럽((#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액션영화#데이비드 핀처#브래드피트)
2025.01.03 - [해외영화] - 맨체스터 바이더씨(#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영국영화#고통의 무게)
'해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코엔형제#미지의 악#명작#21세기 최고의 영화) (1) | 2025.01.10 |
---|---|
이니셰린의 밴시(#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21세기 셰익스피어#실존주의#아일랜드와 영국#명작) (0) | 2025.01.10 |
애드 아스트라(#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우주영화#브래드피트#제임스그레이) (1) | 2025.01.09 |
드라이브 마이카((#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하마구치 류스케#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일본영화) (1) | 2025.01.09 |
파이트클럽((#결말포함#영화추천#영화리뷰#액션영화#데이비드 핀처#브래드피트) (1) | 2025.01.09 |
댓글